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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 3위 김진규, 'Man of the World'찍고 스크린으로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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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규.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지난해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에서 3위에 입상한 몸짱 트레이너 김진규(25)가 7월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Man of the World’ 세계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다. 김진규는 3위에 입상한 후 베트남에서 열린 ‘미스터 인터내셜 코리아 월드패션쇼’에 참가하는 등 국제감각을 익혔다. 트레이너 출신답게 땀을 흘리며 ‘다비드’ 같은 몸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컨디션 유지는 물론 영어외화, ‘Man of the world’의 패션쇼를 위한 런웨이 준비에도 한창이다.

김진규는 “대한민국 대표라는 타이틀을 내 가슴에 새기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남자가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 인생의 좌우명은 ‘후회하며 살지 말자’이다. 순위권에 못 든다면 평생을 ‘그때 더 했어야하는데’라는 후회 속에 살 것이다. 최선을 다해 ‘Man of the world’ 세계대회에 임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완벽한 몸을 만들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굵은 땀을 흘리고 있는 김진규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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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대단한 몸짱이다.

2017년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할 때 퀸즐랜드에서 열린 IFBB 피트니스 대회에서 3위를 했다. 같은 해 브리즈번에서 열린 INBA 피트니스 대회에서는 톱5에 이름을 올렸다.

- 전공은.

숭실대학교에서 생활체육학과를 전공했다. 학생회장도 맡았다. 학교에 많은 애착이 있어서 학우들과 피트니스 대회도 출전하고 축제 때는 전교생 앞에서 랩을 선보이기도 했다.(웃음)

- 지난해 한국 최고의 미남자를 뽑는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에 3위로 입상했다.

하루 만에 끝나는 피트니스대회와 달리 미스터인터내셔널 대회는 서류심사, 면접, 캐쥬얼 및 언더웨어 심사 등 절차가 많다. 최종적으로 27명이 남아 본선을 준비한다. 본선 준비 기간도 2달이나 된다. 지루할 것 같지만 그러한 과정 속에서 패션, 연기, 발성 등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굉장히 소중한 체험이다.

특히 함께 고생하면서 동료들과 형제이상의 우정을 가지게 되는 것이 가장 큰 자산이 된다. 지금도 항상 연락하며 지내는 등 인생의 소중한 벗들을 사귀게 된 것이 큰 보람이다.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발전했다는 느낌이 굉장히 많다. 많은 남성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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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피트니스를 전공하게 된 계기는.

어렸을 때는 촉망받는 태권도 선수였다. 중학교 입학할 때 5개나 되는 중학교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을 정도였다. 하지만 중학교 2학년 때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접었다. 웨이트 트레이닝 등 재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피트니스를 하게 됐다. 숭실대학교 생활체육학과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피트니스를 하게 됐다.

- 피트니스의 매력은.

운동과 식단은 굉장한 고통이 따라온다. 하지만 고통을 견디고 난 후 주변사람들이 나를 바라보는 눈빛을 보면 자존심이 쑥쑥 올라간다. 자존감을 키워주고 자신감을 얻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이 피트니스의 매력이다.

- 운동법은.

운동에 앞서 20분 정도 복근 마사지 등 코어를 중심으로 준비훈련을 한다. 하루에 한번 1시간 30분 동안 큰 근육 위주의 운동을 한다. 쉬는 시간은 30초를 넘기지 않는다. 쉬는 시간이 길어지면 효과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대회에 참가할 때는 하루에 두 번 운동한다.

- 식단은.

아침과 저녁은 닭가슴살과 소고기 등 고기위주의 식사를 하고, 점심때는 일반식을 한다. 대회에 출전할 때는 탄수화물을 줄이고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한다. 샐러드와 닭가슴살은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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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애칭은.

이름이 김진규여서 팬들이 ‘뀨’라고 부른다.

- 미래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첫번째는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지 모를 ‘Man of the world’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한국 남자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 두번째는 배우다. 어렸을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다.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스크린에서 나를 보게 되면 ‘김진규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멋진 배우가 되고 싶다.
rainbow@sportsseoul.com 촬영협조 | 라곰 트레이닝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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