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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정준영·최종훈, 집단 성폭행 의혹…경찰 ‘사실관계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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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정준영(왼쪽), 최종훈 등에 대한 집단 성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한국일보 DB


경찰이 정준영, 최종훈 등이 참여한 카톡방에서 집단 성폭행과 관련한 대화가 이뤄진 정황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과 최종훈 등이 참여한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의혹과 관련해 사진·음성 파일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같은 날 앞서 SBS 연예뉴스는 "정준영 단톡방에 유포된 불법 촬영물에 등장하는 여성 A씨가 정준영과 최종훈 등 5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SBS 측의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3월 정준영, 최종훈, 버닝썬 직원 김모 씨, 허모 씨, 사업가 박모 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기억을 잃었으며, 다음날 아침 정신을 차렸을 땐 옷이 모두 벗져진 채 호텔 침대에 누워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변호사와 협의 끝에 19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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