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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파이널 결정전에 먼저 진출한 나폴리맛피아의 상대로 에드워드 리가 결정됐다.
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11화에서는 톱2 파이널 결정전에 진출할 최종 요리사를 결정하는 '무한 요리 지옥' 미션이 펼쳐졌다. 라운드별로 한 명씩 떨어지는 형태로 미션이 진행됐다.
앞서 2명 만이 진출하는 파이널 결정전에 나폴리맛피아가 진출한 상황. '무한 요리 지옥' 미션에서는 나폴리맛피아의 최종 상대가 될 한 명이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미션 재료는 두부였다. 엄청난 양의 두부가 등장하자 7명의 흑백요리사는 긴장하기 시작했다.
최현석 셰프는 마파두부 밀라네제를 만들기 시작했다. 밀라네제는 사프란을 넣은 리소토 위에 송아지 정강이 요리를 올린 밀라노 전통 음식을 말한다. 최현석 셰프는 "사프란 리소토에 양갈비를 올리고 그 위에 마파두부 소스를 곁들였다"며 "중식과 이탈리안 요리 퓨전이 없더라. 늘 남들이 안 한걸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모카세 1호는 "두부를 주재료로 하는 요리를 하라고 해서 만두가 딱 떠오르더라. 고기가 들어가지 않아도 서운하지 않을 요리 같았다"고 설명했다.
정지선 셰프는 "두부 요리 많이 한다. 이 요리는 실패하긴 좀 어렵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첫 번째 요리 대결이 끝나자 백종원 대표와 안성재 셰프가 시식에 들어갔다. 백종원 대표는 "저는 주제가 두부니깐 이 요리의 주인공이 두부냐를 먼저 보고 나서 두부를 넣은 요리냐, 두부 요리냐를 먼저 볼 것"이라고 했다. 안성재 셰프 역시 여기에 공감하면서 창의성과 완성도까지 고려해서 심사를 할 것이라고 했다.
트리플 스타는 첫 번째 두부 요리로 '참깨 두부 드레싱 샐러드', 요리하는 돌아이는 '참치로 감싼 톳두부무침', 정지선 셰프는 '황금 두부', 이모카세 1호는 '두부 만두', 최현석 셰프는 '마파두부 밀라네제', 에드워드 리 셰프는 '잣, 아보카도 & 두부스프', 장호준 셰프는 '간모도키 앙가케'를 내놨다.
첫 번째 요리 시식이 종료된 후 첫 탈락자가 발표됐다. 탈락자는 최현석 셰프였다. 백종원 대표는 "우리가 처음 두부 미션을 시작하기 전에 규칙을 설정했다. 과연 그 요리를 봤을 때 두부 요리라고 볼 수 있느냐 없느냐를 우선적으로 보기로 했다"며 "최현석 셰프 요리에서 마파두부 소스를 뺀다 하더라도 음식의 완성도는 계속 유지되는 걸로 보여서 안타깝게도 저희는 최현석 셰프의 두부 요리를 탈락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두 번째 두부 요리 대결에서 이모카세 1호는 '두부찌개', 정지선 셰프는 '두부 딤섬', 장호준 셰프는 '풋콩 두부 그라탕', 요리하는 돌아이는 '두부 스프링롤', 트리플 스타는 '두부 멘보샤', 에드워드 리 셰프는 '구운 두부와 가리비'를 내놨다.
두 번째 두부 요리 대결의 탈락자는 정지선 셰프였다. 백종원 대표는 "정지선 셰프의 두부를 넣은 요리에서 빵의 맛이 두부의 맛을 가리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세 번째 두부 요리 대결에선 이모카세 1호가 '두부 쑥갓무침', 트리플 스타는 '우럭 두부찌개', 장호준 셰프는 '피스타치오 시라아에', 요리하는 돌아이는 '두부 시저샐러드', 에드워드 리 셰프는 '훈제 두부와 오리고기'를 선보였다.
세 번째 탈락자는 이모카세 1호였다. 안성재 셰프는 "이모카세님의 손맛이 살아있긴 했지만 창의성에서 완전 밀려났던 것 같다"고 밝혔다.
네 번째 두부 요리 대결에 돌입하자 남은 네 명의 흑백요리사들 사이에도 긴장감이 더 흘렀다. 트리플 스타는 '프렌치 테크닉 마파두부', 요리하는 돌아이는 '두부 떡갈비 샌드위치', 장호준 셰프는 '두부 스키야키동', 에드워드 리 셰프는 '두부 블록 고추장 파스타'를 만들었다.
시식이 종료된 후 네 번째 탈락자가 발표됐다. 탈락자는 장호준 셰프였다. 안성재 셰프는 "장호준 셰프가 만든 요리가 창의성과 완성도에서 다른 셰프들이 더 높다고 생각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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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두부 요리 대결에서 트리플 스타는 '감태 두부 비빔국수', 요리하는 돌아이는 '아게다시 도후', 에드워드 리 셰프는 '켄터키 프라이드 두부'를 내놨다.
다섯 번째 탈락자는 요리하는 돌아이였다. 백종원 대표는 "마지막까지 오다보니깐 정말 (심사하기가) 어렵다. 고생하셨다"고 평했다.
마지막 두부 요리 대결에선 트리플 스타는 '멕시칸 두부', 에드워드 리 셰프는 '유자 두부 크렘 브륄레'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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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맛피아의 상대가 될 파이널 결정전 진출자는 에드워드 리 셰프로 결정됐다. 안성재 셰프는 "이 미션의 본질이 뭐였을까 한 번 더 고민해보고 두부를 활용한 다양성을 바라보는 거라고 생각해서 에드워드 리 셰프님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이재영 기자 (ljy040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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