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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케빈 나, PGA RBC 헤리티지 1R 공동 7위… PGA 3승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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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지난해 7월 재미교포 케빈 나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에서 열린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에서 공을 바라보고 있다. 화이트설퍼스프링스=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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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케빈 나(3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1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케빈 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6천99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로리 사바티니, 패트릭 캔틀레이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오른 케빈 나는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는 2타 차로 추격했다. 케빈 나는 지난해 7월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 이후 약 9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케빈 나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를 그쳤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은 3언더파 68타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트레이 멀리낙스와 라이언 파머 등은 5언더파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해 이 대회 연장에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시우(24ㆍCJ대한통운)는 2오버파 73타에 그쳐 공동 93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베테랑 최경주(49ㆍSK텔레콤)가 1언더파 70타를 쳐 이경훈(28ㆍCJ대한통운), 브라이슨 디샘보 등과 함께 공동 39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투어 신인상에 도전하는 ‘루키’ 임성재(21ㆍCJ대한통운)는 1오버파 72타 공동 77위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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