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시리즈 첫 경기를 앞두고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왼쪽 사타구니 근육 염좌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류현진은 닐 램피 수석 트레이너와 릭 허니컷 투수코치, 마크 프라이어 불펜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26개의 공을 던졌다.
류현진이 19일(한국시간) 불펜 투구에 앞서 캐치볼로 몸을 풀고 있다. 사진(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
앞서 지난 16일 40개의 불펜 투구를 문제없이 소화한데 이어 두 번째 불펜 투구였다. 지난 불펜 투구가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면, 이날 불펜 투구는 복귀를 앞두고 진행된 일종의 '최종 점검'이었다.
최종 점검을 마친 이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앞서 류현진의 상태를 보고받은 그는 "류현진이 토요일(한국시간 21일)에 복귀한다"며 복귀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류현진은 21일 오전 8시 10분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시리즈 세 번째 경기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원정 도중 부상으로 강판된 이후 12일만에 복귀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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