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봉준호 신작 ‘기생충’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영화 4년 연속 레드카펫 밟아

동아일보

봉준호 감독(50·사진)의 신작 ‘기생충’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경쟁 부문에 진출한 작품들은 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칸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8일 오후 6시(현지 시간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기생충’을 포함한 초청작 리스트를 발표했다. 기생충은 송강호, 이선균 주연으로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 집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봉 감독은 2017년 ‘옥자’에 이어 두 번째로 칸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한국 영화는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2017년 홍상수 감독의 ‘그 후’와 봉 감독의 ‘옥자’, 2018년 이창동 감독의 ‘버닝’에 이어 4년 연속 칸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이원태 감독의 ‘악인전’은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마동석, 김무열 주연인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 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의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형사가 연쇄 살인마를 잡기 위해 손을 잡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