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1-1이던 8회 초에만 5점을 뽑아내며 역전승했다. 16~18일 NC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LG는 NC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LG 오지환이 결혼을 발표한 18일 창원 NC전에서 결승홈런을 터뜨렸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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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NC전에서 역투하고 있는 LG 선발 차우찬.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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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오지환은 쇼호스트 김영은씨와 결혼을 발표한 터였다. 둘은 이미 혼인신고를 했고, 김씨는 임신 4개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지환의 홈런은 '결혼 축포'이기도 했다.
이어 LG는 김현수의 2루타와 NC 3루수 박석민의 실책을 묶어 2사 1, 3루를 만들었다. 김진성의 폭투가 나와 3루 주자 김현수가 득점했고, 곧이어 김민성은 좌월 2점 홈런이 터졌다.
두팀은 팽팽한 선발 싸움이 끝나자 힘의 차이를 드러냈다. 이틀 연속 연장전을 치른 상황에서 LG 불펜의 힘이 더 돋보였다. NC는 실책 4개를 저질렀다.
서울 잠실에서는 SK가 5타수 3안타 3득점 2도루를 기록한 고종욱의 활약으로 선두 두산을 4-3으로 꺾었다. 4연패에서 벗어난 SK는 NC를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부산에서는 롯데가 4-9로 뒤진 9회 말 KIA 불펜이 붕괴된 틈을 타 6득점, 10-9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KIA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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