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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대승에도 만족하지 않는 하든 "턴오버 너무 많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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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켓츠 가드 제임스 하든은 대승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하든은 18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33분 26초를 뛰며 32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휴스턴은 118-98로 이겼다.

하든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은 아주 집중된 상태"라고 말하면서도 "공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다. 턴오버 18개는 너무 많다"며 턴오버가 많았던 점을 아쉬운 점으로 지목했다.

매일경제

제임스 하든은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이날 휴스턴은 18개의 턴오버를 허용하며 27점을 내줬다. 유타가 12개의 턴오버로 15점을 내준 것과 대조된다. 하든은 "원정에서는 이렇게 턴오버를 많이하면 안 된다. 상대는 홈에서는 3점슛이나 레이업슛으로 이 기회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아 "우리는 공을 좀 더 잘 다룰 필요가 있고, 좋은 슈팅을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수비로 돌아갔을 때 제대로 준비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1쿼터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에 대해서는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1쿼터 28-36으로 뒤지며 결국 패했던 같은 팀과의 지난 시즌 컨퍼런스 준결승 2차전을 언급한 그는 "선수들 모두 이를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결국 수비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좋은 수비가 필요했고, 이것을 해냈다"고 말을 이었다.

한편, 경기 도중 홈팬들에게 'MVP' 구호를 들은 그는 그 구호가 경기에 도움이 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아주 평범한 구호"라고 말했다. "나는 그저 어떻게 하면 코트에서 최고가 될 수 있을지만 걱정했다"고 답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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