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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마약혐의' 박유천, 9시간 경찰 조사→오늘(18일)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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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유천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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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18일 비공개로 경찰에 출석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박유천을 비공개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유천은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자진 출석해 약 9시간 동안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조사는 당일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예정이었지만 박유천이 피로를 호소해 계획보다 일찍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은 이날 경찰에 다시 출석해 마무리 짓지 못한 조사를 받을 계획이다.

박유천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유천은 전날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유천이 체모 제모로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의혹 또한 제기된 상태. 박유천의 법률대리인은 "증거인멸을 하기위해 제모하였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과거 왕성한 활동을 할 당시부터 주기적으로 신체 일부에 대해 제모를 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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