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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4월 17일 수요일
사직 ▶ KIA 타이거즈 6 - 8 롯데 자이언츠
어제는 난타전, 오늘은 연장전. 이틀 연속 롯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KIA가 1회 선취점을 올렸으나 롯데가 바로 2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KIA가 먼저 앞서면 롯데가 뒤쫓는 양상이 계속됐다. 결국 8회 2점씩 나눠가지며 연장으로 향했다. 10회말, 전준우가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난 가운데 아수아헤가 볼넷을 골랐다. 뒤이어 손아섭이 김윤동의 5구를 공략해 끝내기 투런을 작렬시켰다.
잠실 ▶ SK 와이번스 3 - 12 두산 베어스
두산이 SK에 대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성했다. 홍상삼은 승리요건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교체되며 아쉬움을 삼켰으나 4⅔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고, 타자들은 페르난데스가 홈런 포함 3안타 4득점, 박건우가 3안타 2타점 2득점, 김재호가 3타점을 기록하는 등 12안타 12득점으로 화끈한 모습을 보였다. 산체스가 2회까지 7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한 SK는 제대로 쫓아가지도 못한 채 무기력한 4연패에 빠졌다.
수원 ▶ 한화 이글스 8 - 5 KT 위즈
한화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양 팀은 1회 2점씩 주고받았다. 한화가 2회 정은원의 적시 2루타로 호잉의 희생타로 다시 앞섰고, 5회 오선진의 적시타, 최재훈의 희생타로 달아났다. 8회와 9회 추가점을 내며 쐐기를 박았다. 정우람은 시즌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KT는 3회 황재균의 솔로포, 7회 2득점하며 추격했으나 2점 차 패배를 안았다.
마산 ▶ LG 트윈스 4 - 2 NC 다이노스
이틀 연속 연장 혈투 끝에 // 켈리가 6이닝 1실점 호투했으나 수비 실수와 불펜 방화가 겹쳐 승리 요건이 날아갔다. 버틀러 역시 6⅔이닝 2실점했으나 승리와 인연은 없었다. NC가 5회 선취점을 냈지만 LG가 6,7회 1점씩 내며 역전했다. 그러나 8회 NC가 동점을 만들며 이틀 연속 연장으로 향했다. 12회초 LG가 2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NC는 마지막 이닝 정범모의 안타, 이원재의 사구로 찬스를 만들었으나 배탄코트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포항 ▶ 키움 히어로즈 5 - 3 삼성 라이온즈
선발 김동준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이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김동준은 7이닝 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이 1회 구자욱의 땅볼로 선취점을 냈지만, 키움이 2회 이지영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4회 김혜성의 볼넷과 이정후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고 5회 송성문의 희생타로 달아났다. 삼성은 6회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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