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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손흥민 2골 맹활약…토트넘, 2-3으로 뒤진 채 전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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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맨시티가 3-2로 앞서가고 있다.맨체스터 | 장영민통신원


[맨체스터=스포츠서울 장영민통신원]손흥민이 맹활약한 가운데 토트넘이 어려운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전반 7분과 10분 연속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수비가 무너지면서 맨체스터시티가 3-2로 앞서가고 있다.

토트넘은 전반 4분 만에 라힘 스털링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원톱으로 나선 손흥민이 시동을 걸었다. 전반 7분 손흥민은 페널티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후 다이렉트 슛을 시도했다. 공은 맨체스터시티 골키퍼 에데르손 발 맞고 굴절돼 골대 안으로 향했다. 손흥민은 3분 후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박스 왼쪽에서 패스를 받은 후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대 구석을 정확하게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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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맨체스터 | 장영민통신원


손흥민이 펄펄 날았지만 토트넘은 수비가 크게 흔들렸다. 토트넘은 1분 후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 21분에는 다시 한 번 스털링에게 실점했다. 케빈 데브라위너의 패스를 스털링이 받아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악재도 발생했다. 전반 41분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가 데브라위너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시소코 대신 페르난도 요렌테를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토트넘은 지난 1차전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무승부만 거둬도 토트넘이 4강에 진출한다. 현재 1,2차전 합계 스코어 3-3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원정다득점 원칙에 의해 지금 상태라면 토트넘이 4강으로 간다. 아직 한 골의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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