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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토트넘 손흥민, 맨시티전 전반 10분만에 2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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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득점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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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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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7)이 전반 10분 만에 2골을 몰아쳤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2차전에서 전반 초반 2골을 몰아쳤다.

토트넘은 전반 4분 만에 라힘 스털링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최전방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0-1로 뒤진 전반 7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슛이 골키퍼를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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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전에서 폭발한 토트넘 손흥민. [토트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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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전반 10분 역전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또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9호, 20호골을 연이어 터트렸다. 손흥민은 8강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뽑아냈다. 또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대회 역대 최다골(12골)도 경신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11분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 20분에는 스털링에 역전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전반 26분 현재 2-3으로 뒤졌다. 홈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3-3을 기록 중이다. 만약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토트넘이 올라간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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