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탈세와 이중계약 파문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중국스타 판빙빙이 할리우드 영화로 복귀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판빙빙이 제시카 차스테인이 주연하는 영화 '355'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355'는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악당에 맞서는 여성 스파이들의 이야기를 첩보 스릴러 영화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이 연출하고 제시카 차스테인, 루피타 뇽, 마리옹 꼬띠아르, 페넬로페 크루즈 등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판빙빙의 해당 작품 출연은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알려졌다. 이후 탈세 파문으로 인해 하차가 예상됐지만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출연진은 기존 발표와 같다"며 판빙빙의 출연을 기정사실화 했다. 중국 매체 시나연예도 "판빙빙이 이른 아침 사무실에 출근해 늦은 시간까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해 6월 중국 CCTV 아나운서 추이융위엔의 폭로로 이중 계약서를 작성해 세금을 탈세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SNS를 통해 혐의를 인정한 판빙빙은 사과문을 게재하고 8억 8394만 위안(약 1430억 원)의 추징금을 납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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