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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야구팬 45%, "안방경기 치르는 LG, 삼성 상대 근소한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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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11일에 열리는 2019시즌 한국프로야구(KBO)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14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45.38%가 LG-삼성(1경기)전에서 홈팀 LG의 근소한 우세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원정팀 삼성의 승리 예상은 40.85%를 기록했고, 양팀의 같은 점수대 예상은 13.77%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최종 점수대 예상에서는 LG(2~3점)-삼성(6~7점)이 5.81%로 1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LG(6~7점)-삼성(4~5점)과 LG(2~3점)-삼성(4~5점)은 각각 5.10%와 5.02%로 그 뒤를 이었다.

LG와 삼성의 시즌 첫 맞대결 승부가 펼쳐진다. 지난 9일 우천 취소로 불발이 된 양팀간의 승부는 10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현재 리그 순위에서는 LG가 삼성을 앞서고 있다. LG는 키움, 한화 롯데와 함께 공동 4위(7승7패)를 기록 중이다. 반면, 불안한 시즌 출발을 보여줬던 삼성은 9위(5승9패)에 머물러 있다.

매일경제

LG가 삼성전에서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사진=옥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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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현재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개막전부터 펼쳐진 3경기 이후 연승이 없다는 점과 함께 유독 치열한 승부를 많이 치르고 있다는 점을 지적 받고 있다. LG는 지금까지 치른 14경기 중 1점차로 승패가 엇갈린 경기가 6경기에 달한다. 그 중 LG는 2경기 밖에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삼성의 분위기는 더욱 나쁘다. 극심한 타격 침체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뒷문을 걸어 잠글 수 있는 마무리 투수까지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의 팀 타율은 0.248로 전체 7위에 해당하고, 득점권 타율은 0.194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삼성은 상위권 팀들인 두산과 SK에게는 스윕을 당했고, 개막 이후 4실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는 8경기에 달할 정도로 많은 실점을 내주고 있다. 오히려 2실점 이하를 기록한 경기는 지난 6일 SK전(1-2패)이 유일할 정도로 부진한 삼성이다.

LG가 개막 전 시범 경기에서 삼성을 두 차례 만나 각각 7-4와 7-5로 승리해 우세함을 보인 것처럼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LG가 안방의 이점까지 살릴 수 있다면, 토토팬들의 기대와 같이 삼성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한화-SK(2경기)전에서는 안방 경기를 치르는 한화의 승리 예상이 42.8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SK 승리 예상은 그보다 다소 낮은 40.62%를 기록했고,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6.56%를 차지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한화(6~7점)-SK(2~3점)이 6.93%로 최다를 기록했다.

마지막 키움-KT(3경기)전에서는 KT 승리 예상(47.46%), 키움 승리 예상(36.25%),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6.29%)의 순이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키움(4~5점)-KT(6~7점)이 6.06%로 1순위를 차지했다.

한편, 야구토토 스페셜 14회차 게임은 오는 11일 오후 6시20분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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