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김재영 PD “버닝썬·정준영 사건 다룰 예정”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김재영 PD가 프로그램의 차별성과 앞으로 다룰 주제에 대해 전했다.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MBC 2층 M라운지에서는 MBC시사교양프로그램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황순규, 김재영 PD를 비롯해 배우 김지훈이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김재영 PD는 “MBC를 비롯해 타사에도 탐사 보도프로그램이 있는데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는 가짜 뉴스를 다룬다는 점이 차별화됐다”라고 밝혔다.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기자간담회 사진=MBC 제공

이어 “가짜뉴스를 비평만 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일이 발생하는데 있어 사건과 현상에 대해 탐사보도하고 어떻게 해서 가짜 뉴스가 만들어지는 지 추적한다”라고 설명했다.

서치(Searcher)K MC 김지훈은 “방송을 직접 진행하는 입장에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기 쉽게 노력한다. 시사프로그램은 진지하고 딱딱한 형식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어린 사람들과도 소통할 수 있도록 브이로그 형식을 빌렸다”라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가장 큰 무기로 “취재를 통한 팩트로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꼽았다.

특히 김재영 PD가 “앞으로 진행될 5~8부에서는 뉴스로 많이 쏟아졌던 현상에 대해 다룰 것”이라며 “정준영 논란과 버닝썬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 사건이 많았다. 사건의 진실이나 실체에 다가가지 못하고 국민적 관심이 바뀌어 사건이 사건을 덮어버리는 경우가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한편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는 인터넷을 통해 진실을 추적하는 '서쳐(Searcher)'가 범람하는 가짜 뉴스의 실체를 파헤쳐 가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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