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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박경수 역전 투런+손동현 첫 승' kt, LG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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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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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kt 위즈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두 번째 2연승이다. LG가 1회부터 홈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 타자 이천웅이 볼넷으로 출루한 다음 오지환과 김현수가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범타에 그쳤지만, 4번 타자 토미 조셉이 이대은의 높은 슬라이더를 밀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조셉은 6일 8회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3회에는 오지환이 역시 밀어서 홈런을 쳤다. 이번에는 이대은의 바깥쪽 낮은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 밖으로 보냈다. LG가 3-0으로 달아났다.

kt는 3회말 상대 수비 실책으로 잡은 기회를 살렸다. 1사 1, 2루에서 김민혁의 2루수 땅볼을 정주현이 놓치면서 만루가 됐다. 박경수의 포수 땅볼에 3루 주자 장성우가 잡혔지만 강백호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1점 차까지 추격했다.

5회에는 kt가 홈런을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2사 후 김민혁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박경수가 중월 2점 홈런으로 4-3 역전을 이끌었다.

kt 벤치는 연승 의지가 강했다. 4회까지 3실점한 이대은이 5회 첫 타자 정주현에게 볼넷을 내주자 바로 투수를 교체했다. 이대은의 투구 수는 69개였다.

2001년 1월에 태어난 올 시즌 최연소 선수 손동현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거뒀다. 데뷔 첫 승이다. 6회 1사 만루 위기에서 대타 유강남에게 병살타를 유도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7회는 주권이, 8회는 정성곤이 책임졌다. 9회 1점 리드에서 전날 5아웃 세이브를 기록한 김재윤이 나와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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