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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구] 이명수 기자= 대구FC 선수들은 자신들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팬들을 지나치지 않았다. 가방까지 내팽긴 채 10분이 넘는 시간 동안 팬서비스에 임했고, 대구 팬들은 미소를 띈 채 집으로 돌아갔다.
대구FC는 6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6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진혁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도 DGB대구은행파크는 11,600명의 관중이 입장했고, 매진을 기록하며 연속 매진 경기 숫자를 4경기로 늘렸다.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이후 전경기 매진인 것이다.
만원관중 앞에서 대구 선수들은 젖 먹던 힘까지 짜내어 승리에 도전했고, 0-1로 뒤지던 경기를 후반 18분, 김진혁의 동점골에 힘입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도 대구는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성남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결국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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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믹스트존을 빠져나오는 대구 선수들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대구 선수들은 버스에 오르기 전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주며 팬들의 기다림에 보답했다.
대구 관계자는 "조광래 사장님께서 항상 팬들에게 팬서비스를 꼭 해주라고 강조 하신다"고 귀띔했다. 그리고 선수들은 조광래 사장의 지시를 적극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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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 조현우의 가방 특히 조현우와 세징야는 자신의 가방을 바닥에 둔 채 펜을 들고 사인에 여념이 없었다. 특히 이들은 10분이 넘는 시간 동안 팬들과 호흡했고, 팬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보답했다.
대구는 올 시즌 K리그1의 흥행을 이끌고 있다. 4경기 연속 홈구장을 매진시켰고, '발구르기' 응원은 대구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팬들을 향한 '확실한' 팬서비스는 대구 홈경기 매진의 비결이 되기 충분했고,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며 흥행 열기에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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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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