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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첫 선' 보인 LG 김민성, 수비는 안정-타격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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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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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김민성이 이적 후 첫 경기를 무난히 치러냈다.

김민성은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첫 경기에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LG는 KT를 상대로 13-0 완승을 거뒀다.

겨우내 개인 훈련에 매진했던 김민성은 지난 3월 초 사인 앤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시범경기를 소화했으나, 몸을 더 만들어야 한다는 판단 하에 2군에서 개막을 맞았다.

5일 1군 합류 후 김민성은 "2군에서 투수 볼 적응과 타이밍, 밸런스에 중점을 맞췄다. 새 팀에서 좋은 팀원들과 함께 하게 돼 긴장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타석에서는 아직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민성은 알칸타라의 초구를 때려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6회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 다섯번째 타석에서는 6구 승부 끝에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대주자 윤진호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3회에는 장성우, 심우준의 땅볼 타구를 실수 없이 처리했다. 4회, 7회 윤석민과 황재균의 타구 역시 안전하게 잡아냈다.

LG는 오프시즌 동안 오랜 고민이었던 3루를 김민성으로 채우며 전력을 보강했다. 타격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이지만, 첫 경기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핫코너를 든든하게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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