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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드디어 온다' LG 김민성, 5일 1군 등록...3루수 선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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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한용섭 기자] LG 김민성이 드디어 1군에 올라온다.

LG는 5일 2군 선수단 엔트리 변경을 했다. 전날까지 1군에 있던 서상우를 2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2군 엔트리에 있던 김민성은 이날 말소됐다. 1군 콜업을 위한 2군 엔트리 말소다. 1군 엔트리에서 서상우가 빠지고 김민성이 올라간다.

지난 3월초 '사인&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은 김민성은 시범경기에 출장했으나, 몸 상태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류중일 감독은 지난 2일 김민성의 1군 복귀 시점에 대해 "김민성의 움직임이 지금까지 가장 좋았다고 하더라. 이번 주에 올 수 있겠나 싶다"며 "본인이 오케이 하며 올릴 것이다. 145km 직구 스피드를 칠 수 있는 배트 헤드스피드를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민성은 2~4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일에는 멀티 히트, 3일에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4일에는 4타수 무안타. 그러나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고, 3루수로도 3경기 모두 출장하며 수비 감각도 익혔다.

LG는 3루수로 뛰고 있는 양종민이 수비에서는 큰 실수 없이 잘 해주고 있으나 타격에서 부진하다. 타율이 9푼7리(31타수 3안타)까지 떨어졌다. 더불어 LG는 팀 타율이 2할1푼3리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로 빈타를 보이고 있다. 김민성이 3루수로 나서면서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하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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