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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폴라베어스 감독 고유진 “LG 골수팬, 가을야구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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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안준철 기자] “매 경기 재밌는 경기, 즐거운 경기 하고 싶습니다.”

락발라드계의 신성 고유진(플라워)이 야구 감독(?)으로서 포부를 밝혔다.

1일 경기도 광주 팀업캠퍼스 3구장에서 열리는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폴라베어스와 공놀이야의 경기에 앞서 올해 폴라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한 고유진이 공식 인터뷰에 나섰다.

고유진은 안정적인 발성과 넓은 음역대를 바탕으로 2000년대 노래방 차트를 석권했던 그룹 플라워의 메인 보컬이다.

매일경제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 야구대회 폴라베어스와 공놀이야의 경기가 4월 1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열렸다. 가수 고유진(폴라 베어스)이 경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광주)=옥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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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도 누구보다 뜨겁다. 4월을 맞이했지만, 영하에 육박하는 쌀쌀한 날씨에도 폴라베어스를 이끌고 경기에 나섰다. 그는 “부임 첫 해다. 올해는 팀원들이 건강하고 안 다치고 즐거운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성적은 항상 높게 잡고, 우승을 꿈꾸지만 올해는 재정비하는 느낌으로 가고, 매 경기 재밌는 게임하고 싶다. 물론 쉽게 지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야구와의 인연은 LG트윈스와 관계가 깊다. 고유진은 “LG트윈스의 우승(1994년)을 보고 야구팬이 됐다. 지금도 야구, LG경기는 유심히 지켜본다”며 “어제(3월31일) 지방에서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오는 차안에서 LG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를 봤는데, 믿기지 않는 승리에 소리를 질렀다. 함께 본 친구들에게 저녁도 쐈다”고 말한 뒤 미소를 지었다.

자신의 야구실력에 대해서는 “구력은 10년 정도 되는데, 야구가 잘될때는 잘되는데 언제간부터 안되기 시작했다”며 “저는 노래할 때가 편하다. 요즘 프로야구 개막해서 경기를 보다 보니 뛰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팀에 여유가 생기면 저도 경기에 나갈 것이다. 감독이 못 뛰는 법은 없지 않느냐”며 "우리팀도 MK스포츠배에서 플레이오프에 오르고. LG도 가을야구를 올라 갔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매경닷컴 MK스포츠가 주최·주관하고, 퍼플스, EME코리아, 렉시, 제이네추럴에프앤비, 루디프로젝트, 토탈에프앤비, 레오컴퍼니, 오디세이네일시스템, 샤인마스크, 비어케이, PGA투어 게르마늄팔찌, 스무디킹, W재단, 네일랩이 협찬한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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