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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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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챔피언십] '박항서호' 베트남, 태국전 '사상 최대 점수차' 승리…조1위로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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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호' 내년 1월 태국서 열리는 본선 진출…2020 도쿄올림픽 진출 도전 기회도

‘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3연승을 기록, 조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26일(현지시간) 하노이 마이딘(My Dinh) 스타디움에서 태국을 상대로 2020 AFC U-23 챔피언십 K조 3차전에서 태국을 4대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베트남이 태국을 상대로 역사상 가장 큰 점수 차로 승리한 경기이기도 하다.

이번 태국전이 종료되기 전까지 지난 1998년 타이거컵 준결승에서의 3대0 승리가 베트남이 태국을 상대로 가장 큰 점수 차로 이긴 경기였다.

베트남은 이번 예선전에서 3연승을 기록, 승점 9점의 조1위로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앞서 베트남은 K조 1~2차전에서 브루나이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각각 6대0, 1대0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2020 AFC U-23 챔피언십 본선은 아시아에 3장의 티켓이 걸린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다. 이에 따라 본선에 진출한 박항서호는 올림픽 무대도 넘볼 수 있게 됐다. 개최국 일본은 3장의 티켓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한편 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을 극찬했다. 신문은 “베트남 선수들은 경험 부족이라는 모두의 우려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 박항서 감독은 또다시 마법을 부렸다”며 “팀을 완벽히 조정했다. 반복적으로 공격했고, 상대의 공격 시도를 잘 막았다”고 전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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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ajuc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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