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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현장 REVIEW] ‘손흥민 8경기 침묵+이청용 천금골’ 한국, 볼리비아 1-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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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손흥민이 8경기 동안 침묵했다. 그러나 이청용이 천금 같은 골로 승리를 장식했다.

한국은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남미 복병 볼리비아를 안방으로 초대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탈락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 40분 홍철의 크로스를 이청용이 헤더로 마무리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 선발명단 : 지동원-손흥민 투톱, 벤투 감독의 전술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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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볼리비아전에서 전술적인 변화를 꾀했다. 손흥민을 지동원과 투톱에 놓고, 볼리비아 골망을 노렸다. 허리에는 나상호, 황인범, 권창훈, 주세종을 배치했고, 포백은 홍철, 권경원, 김민재, 김문환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볼리비아는 지우베르트 바르가스가 최전방에 배치했다. 중원에는 사무엘 수헤이로, 라울 카스트로, 라미로 바카 폰세, 크리스티안 루이스, 바라카몬테가 포진했다. 수비는 루이스 로페스, 사울 토레스 로하스, 마빈 히메네스, 아드리안 세루토가 나섰다. 골문은 라울 페나로사가 지켰다.

■ 전반전 : 압도적인 한국, 그러나 열리지 않는 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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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색전은 없었다. 한국은 경기 휘슬이 울리자 거세게 몰아 붙였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지동원이 골문 앞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이후에도 볼리비아 진영에서 전방 압박으로 볼 점유율을 가져왔다.

손흥민은 프리롤로 한국 공격을 지원했다. 3선까지 내려와 볼 배급을 했다. 볼리비아의 간격은 벌어졌고, 전반 18분 지동원이 헤딩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손흥민은 볼리비아 포백과 미드필더 사이에서 기회를 노렸고, 날카로운 스루패스로 공격을 주도했다. 볼리비아는 간헐적인 역습으로 한국 진영에 파고 들었다.

전반 32분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마주했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전반 35분에도 드리블 후 슈팅으로 볼리비아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 후반전 : 이청용 천금 결승골, 한국을 승리로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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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도 한국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6분 권창훈이 유연하게 돌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이후 황인범도 볼리비아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골망이 외면했다. 볼리비아는 레오나르도 구티에레스와 바르가스가 역습으로 호시탐탐 한국 골문을 두드렸다.

벤투 감독은 후반 16분 이승우와 황의조를 투입했다. 최전방과 측면 변화로 선제골을 노리려는 계획이었다. 후반 23분 황의조가 볼리비아 포백 사이로 침투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어 황인범을 불러들이고 이청용을 투입해 허리에서 다양한 공격 지원을 꾀했다. 볼리비아도 루이스 호세 바르가스 투입으로 변화를 줬다.

한국은 손흥민과 황의조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 나갔다. 측면 침투로 볼리비아 수비를 흔들었지만 골망은 흔들리지 않았다. 손흥민이 2선까지 내려와 공격 지원을 했음에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이청용이 휴반 40분 헤더로 천금 같은 골을 넣었고, 승리의 여신은 한국에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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