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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손흥민, 올시즌 토트넘 중간 평가서 1위…현지 매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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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올 시즌 중간평가에서 팀 내 최고점을 받았다.

조선일보

연합뉴스


영국 축구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21일(현지 시각)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로 리그가 잠시 중단된 상황에서 토트넘 선수 전체를 대상으로 중간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대상엔 프리미어리그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카라바오컵(리그컵) 등 토트넘이 2018~2019시즌 치른 경기가 모두 포함됐다.

손흥민은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30)와 함께 10점 만점에 9점을 받아 전체 1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해 11월부터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에서 회복할 때까지 눈부셨다"면서 "현재는 살짝 주춤하지만, 머지않아 당시의 경기력을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시소코에 대해서는 "그의 축구 인생에 대반전과 같은 시즌"이라며 "(팀이) 시소코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해답을 발견했다"고 평가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9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올 시즌 36경기에서 24골을 터트린 주포 케인에 대해서는 "그는 기계"라고 평가했으나 부상 여파로 8점을 줬다. 토트넘의 핵심 선수인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27)과 델리 알리(23)는 각각 7점과 6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1일 ‘런던 풋볼 어워즈 2019’에서 16골-9도움의 맹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진태희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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