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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해치' 정일우X고아라X권율, 삼각관계 본격 시작 되나[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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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해치' 정일우·고아라·권율의 애절한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해치'에서는 여지(고아라 분)에 대한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의 마음을 알게되는 박문수(권율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지고아라는 "저 궁녀가 되고자 합니다. 저하를 꼭 지켜드리고 싶습니다"고 선언했다. 연잉군 이금은 "동궁전에 들어온다니. 너 지금 그게 뭘 뜻하는지는 아는 게냐. 궁녀가 되면 시중은 물론이고"라며 발끈했다.


여지는 "잡무가 많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수라간에 갈 수도 있겠네요. 그것도 문제없습니다. 제가 요리를 아주 잘하거든요. 제가 동궁전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십시오. 저하를 꼭 지켜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설득했다. 연잉군 이금은 "하긴. 네가 내 말을 알아들을 리가. 알려주마. 궁녀가 된다는 게 어떤 건지"라며 여지의 손을 잡았다.


연잉군 이금은 여지에게 입을 맞추기 위해 다가갔지만, 입술이 닿기 전 멈췄다. 연잉군 이금은 "미안하다. 내가 너한테 무슨 짓을. 궁녀가 된다는 건 네 마음과는 상관없이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일이야. 그러니 다신 괜한 소리 말거라"라며 사과했다.


다음날, 여지는 혼란스러워하며 잠을 이루지 못했고. 결국 아봉(안승균 분)에게 상담을 청했다. 우연히 연잉군 이금과 여지를 지켜본 박문수는 연잉군 이금이 여지를 좋아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궁금함을 참지 못한 박문수는 결국 아봉에게 "여지가 물은 사내 이야기 말인데. 혹시 남녀 간에 손을 잡고 더하기도 하고 그런 문제였느냐? 그래서 여지가 뭐라고 했는데? 넌 뭐라고 했고?"라며 물었다.


같은 시각, 여지는 연잉군 이금과 함께 있었다. 여지는 "아봉이가 그러더군요. 저한테 사내들이 그러는 이유는 딱 한 가지라고. '너 네가 그렇게 세? 얼마나 센데. 나랑 한 판 떠보자' 뭐 그런 거라고. 저하께서는 그렇게 절 못 믿으시겠습니까. 궁녀가 돼서 저하를 꼭 곁에서 지켜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여지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자 연잉군 이금은 "뭘 한 거냐. 이런 널 두고. 결국 이럴 걸 밤잠까지 설친 거냐. 네 실력은 충분하다. 그래도 궁녀는 안 된다고. 원래 여인은 사내가 지키는 거야"라며 허탈해했다. 이를 듣고도 여지는 연잉군 이금의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한채 "전 여인이기 전에 다모인데요"라고 대답했다.


연잉군 이금은 "내가 세자이기 전에 사내라면?"이라고 말하며 여지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 이런 채로도 좋구나. 너와 같은 바람을 맞고 있어서. 네가 나와 같은 마음은 아니라고 해도 말이다"라고 고백했다. 결국, 이를 듣고 있던 박문수는 "설마 저하가 여지를"이라며 여지를 향한 연잉군 이금의 마음을 알아챘다.


연잉군 이금이 적극적으로 여지에게 마음을 드러내면서 삼각관계가 발전될 것으로 보인다. 궁녀가 되면서까지 연잉군 이금을 지키고 싶어하는 충절을 지닌 다모 여지. 하지만 그의 마음이 충심인지 사랑인지 아직 알 수 없다. 가까워져 가는 연잉군 이금과 여지를 바라보는 박문수는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킨다. 세 사람의 애정 전선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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