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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캡틴 손흥민의 환영법…백승호 '포옹' 이강인 '손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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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주, 한준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캡틴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대표팀 신입생 백승호(22, 지로나)와 이강인(18, 발렌시아)을 환영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와 이강인은 소속팀 일정과 항공편 문제로 19일 오전 파주NFC에 합류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입소 소감 공식 인터뷰로 대표팀 신고식을 했다.

오후 4시에 시작된 본 훈련에 앞서 몸을 풀던 둘을 향해 손흥민이 먼저 다가갔다. 김정민, 김문환 등 팀 내 어린 선수들과 모여 이야기를 나누던 두 선수는 손흥민이 다가오자 자세를 바꿨다.

손흥민은 먼저 백승호에게 포옹을 하며 인사했다. 옆에서 기다리던 이강인을 보더니 손으로 얼굴을 만지며 장난을 쳤다. 이강인은 손흥민의 예상치 못한 장난에 크게 웃으며 긴장을 풀었다.

백승호와 이강인이 손흥민과 축구장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강인은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형은 전 세계에서 중요한 선수다. 톱 클래스 선수와 뛸 수 있어서 영광이다. 나도 열심히 해서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손흥민과 만남에 기대를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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