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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주, 한준 기자] "패스나 볼 소유에 자신이 있다."
백승호(22, 지로나FC)가 19일 오후 파주축구국구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A대표 선발 후 첫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섰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백승호는 U-20 대표팀 선발 이후 2년 여 만에 파주NFC에 입성했다.
백승호는 성인 대표에 처음 선발 된 것에 대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출전 기회를 잡는 것이 목표"라는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라리가에서 배운 기술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첫 성인 대표팀에 소집된 백승호는 "소집돼서 기쁘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하겠다. 항상 꿈꾸던 자리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생각뿐"이라고 입을 열었다.
백승호는 FC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승우와 처음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승우와 나눈 대화를 묻자 "조언보다는 분위기에 어울릴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고 했다.
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는 "확실히 터치 등에서 배운 점이 있다"며 "선수로서 플레이나, 여유, 터치 등 조금씩 나아진 점을 보여드리고 싶다. 책임감보단 최선을 다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게 해야 한다. 패스나 볼 소유에 자신이 있다."고 했다.
라리가 선수로 백승호와 더불어 이강인(18, 발렌시아)이 대표팀에 함께 선발됐다. 백승호는 "전부터 같이 대표팀에 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많이 했다. 함께 뽑혀서 기쁘고 열심히 잘 해보자고 얘기했다"며 의기투합한 사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2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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