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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음바페, 호날두 대신 메시의 유일한 골든 부트 경쟁자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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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인환 기자]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무한 도전은 여전히 Ing!.

스페인 '마르카'는 19일(한국시간) "음바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대신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의 유럽 골든 부트 (득점왕) 3연패를 가로 막을 유일한 도전자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 18일 열린 레알 베티스와 스페인 라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전반 18분 프리킥으로 포문을 열었다.

메시는 전반 종료 직전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그는 후반 40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이번 시즌 리그 29호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마르카는 "메시는 베티스전 해트트릭을 통해 골든부트 경쟁에서도 크게 앞서가게 됐다. 2위 음바페(리그1, 26호골)과도 격차를 벌렸다. 그는 이날 베티스 홈팬들에게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리그 26경기에 출전하여 29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유럽 골든 부트는 메시와 그의 라이벌 호날두의 독주였다.

메날두 시대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최근 10년 동안 호날두(2010-2011, 2013-2014, 2014-2015)와 메시(2009-2010, 2011-2012, 2012-2013, 2016-2017, 2017-2018)가 골든부트를 나눠 가졌다.

오직 수아레즈(2013-2014 호날두와 공동 수상, 2015-2016)만이 그들의 독식을 막은 바 있다. 한편 대략 10경기 가까이 남은 상황에서 메시의 골든 부트 3연패를 막을만한 선수는 음바페(22경기 26골)이 유일하다.

메시-음바페의 뒤를 있는 것은 파비오 콸리아렐라(삼프도리아, 21골)이다. 호날두는 리그 19골로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몰아치기에 능한 호날두지만 리그 우승이 유력시되는 팀 특성 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마르카는 "현 시점에서 메시의 골든 부트 3연패를 막을 선수는 음바페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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