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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구단주님 충성' 이카르디, 밀라노 더비 이후 인터 밀란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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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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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구단주님에게 충성. '말썽꾸러기' 마우로 이카르디가 오랜만에 인터 밀란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9일(한국시간) "이카르디가 자신의 SNS에 지난 밀라노 더비가 끝난 이후 인터 밀란을 찬양하는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인터 밀란은 지난 18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 A 28라운드 '밀라노 더비' AC 밀란과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점을 추가하며 승점 53점을 획득한 인테르는 밀란(승점 51)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최근 연이은 부진과 이카르디로 인한 논란에 휘말렸던 인터 밀란에서는 귀중한 승리였다. 3위 자리를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유로파리그 탈락의 충격에서 벗어나게 됐다.

한편 팀내 동료와 불화로 주장 완장을 박탈당했던 이카르디는 한 달여 가까이 경기에 결장하고 있다. 그는 부상이라 주장하고 있지만, 구단은 자체 메디컬 테스트에서 어떠한 부상도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자연스럽게 이카르디가 주장 완장 박탈에 대한 반발로 고의적인 '태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인터 밀란의 구단주인 쑤닝 그룹의 스티븐 장이 직접 이카르디와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구단주님이 나서기 때문일까. 밀라노 더비를 관중석서 지켜본 이카르디는 자신의 SNS에 "밀라노는 오직 네라주리(인터 밀란의 별칭)만 존재한다"고 팀 승리에 찬사를 보냈다.

풋볼 이틸리아는 "이카르디는 밀라노 더비 이후 팀 승리를 찬양하며 밀란을 조롱했다. 하지만 그는 2월 14일 주장 완장을 박탈당한 이후 단 한 번도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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