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예술, 완벽"…바르셀로나 메시, 33번째 해트트릭

레알 베티스전 4-1 대승 견인

바르셀로나 개인 최다 477승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은 메시에게 축구의 예술, 완벽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32·아르헨티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개인통산 33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 공격수 메시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2018-2019시즌 프리메라리가 원정 28라운드에서 3골을 몰아치며 4-1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전반 18분 정확한 프리킥으로 상대 골문 왼쪽 상단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루이스 수아레스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40분에는 환상적인 로빙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메시의 해트트릭쇼’에 상대팀 레알 베티스팬들마저도 박수를 보냈다.

메시는 프리메라리가에서 개인통산 33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현 유벤투스)의 해트트릭 기록 34회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개인통산 최다인 477승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메시는 이날 바르셀로나에서 개인통산 477승째 거뒀다. 사비 에르난데스(476승)를 넘어 바르셀로나 개인통산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메시는 674경기 만에 477승을 거두면서 승률 71%를 기록했다.

또 메시는 이날 바르셀로나에서 674번째 경기에 출전, 이니에스타(비셀 고베)와 타이를 이뤘다. 통산 1위 기록은 사비 에르난데스(767경기)가 보유했다.

메시는 올 시즌 리그 29호골을 터트리며 득점선두를 질주했다. 유럽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메시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줬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66점을 기록,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을 10점 차로 벌렸다.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은 메시에게 ‘the art of football(축구의 예술)’, ‘perfection(완벽)’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