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 씨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전날인 14일 조사에서 두 사람이 제출한 휴대폰 이외에 또 다른 휴대폰 기기가 있는지 찾기 위한 것이었다. 이날 정준영은 3대, 김 씨는 1대의 휴대폰을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이 정준영의 집과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
정준영과 김 씨는 승리와 유리홀딩스 대표였던 유 씨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다. 두 사람은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이들이 제출한 휴대폰들에 대해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16일 오전 FT아일랜드 최종훈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최종훈 역시 불법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촬영·유포 행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촬영 대상자가 원치 않는 촬영을 하거나 유포하면 모두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아울러 촬영 대상자가 촬영에 동의했더라도 유포에 동의하지 않았다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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