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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끝 아닌 시작"..가장 마마무다운 컴백,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의미[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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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그룹 마마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색깔을 입고 돌아왔다. 흥 넘치는 비글돌의 귀환. 유쾌하고 발랄한 음악으로 올봄 음악 팬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겠다는 마마무다.

마마무는 1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새 앨범 ‘화이트 윈드(White Win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마마무는 신곡 ‘고고베베’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신곡에 대한 당부를 더했다.

‘화이트 윈드’는 마마무가 지난해부터 이어오던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마마무는 이전 앨범들에서는 깊은 감정들을, 그리고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특유의 유쾌함을 담아냈다.

이날 문별은 “마지막과 시작이 공존한다는 뜻이 좋았다. 많은 분들에게 봄의 설렘을 전해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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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윈드’는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마지막 앨버이긴 하지만, 마마무의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기도 했다. 하얀 도화지에 앞으로 마마무가 팬들과 함께 새롭게 채워갈 색깔과 계절들을 기대해볼 수 있다. 그래서 더욱 특별한 의미였다.

휘인은 “우리가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하면서 각 앨범마다 멤버마다 컬러와 상징을 녹여냈다. 이번 앨범 ‘화이트 윈드’는 내가 주인공”이라며, “이 프로젝트의 마지막 앨범이라 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흰 바탕에 많은 것들을 칠해나가자, 앞으로도 많은 것들을 함께 만들어가자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1년 동안 매계절 새 앨범을 발표하는 프로젝트가 쉬운 일은 아니다. 빠듯하게 준비해야 했고, 완성도 역시 놓칠 수 없었다. 마마무는 1년 장기 프로젝트를 이어오면서 팀의 다양한 색깔을 어필하는데 성공했고 매번 좋은 성적으로 성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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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는 “일단 우리가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 굉장히 기대감이 크게 시작했다. 중반 정도 되니까 굉장히 힘들어지더라. 활동이 끝나자마자 바로 다름 앨범을 준비하고 하다 보니까 조금 힘들었다. 막상 마지막 앨범이 되다 보니까 시원섭섭한 기분이 든다. 이 프로젝트가 끝나서 아쉬운 느낌도 있다. 팬들을 자주 만나서 노래도 자주 들려주고 그랬는데, 프로젝트가 끝난다는 게 시원섭섭하고 아쉽고 그렇다”라고 말했다.

마마무 멤버들 역시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음악적으로 성장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배운 것도 많은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입을 모았다.

봄 기운을 머금은 컴백인 만큼, 마마무는 진한 이별 감성에서 벗어나 특유의 비글미를 장착했다. 물오른 흥을 어필하며 “같이 놀자”고 리스너들을 유혹하고 있다. 마마무의 유혹은 꽤 중독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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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는 타이틀곡 ‘고고베베’에 대해서 “기존의 마마무의 유쾌한 이미지를 벗어나서 감정적이면서도 성숙한, 딥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 이번에는 좀 더 마마무답게 또 유쾌하게 놀아보자는 느낌으로 곡 작업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고고베베(gogobebe)’는 늘 마마무의 새로운 콘셉트를 창조하는 김도훈 총괄 프로듀서가 작곡, 라틴 기타 리프가 곡의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레게톤 장르의 곡이다. 마마무의 저음 보컬과 고음 보컬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몽환적이면서도 무게감 있는 사운드에 넓게 펼쳐진 멜로디라인으로 구성이 다채롭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팬들에게 “다 같이 놀자”고 유혹하며 지친 일상의 피로를 날릴 힐링을 선사하는 마마무. 유쾌한 비글돌의 귀환이 반가운 ‘화이트 윈드’다. /seon@osen.co.kr

[사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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