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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39개월 만에 득점포, 이청용의 '부활의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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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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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이청용(보훔)이 39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청용은 9일(한국 시간) 독일 보훔의 루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하이덴하임과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청용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33분 결승골을 넣었다. 독일 입성 6개월 만에 나온 골이자, 유럽 무대 39개월 만에 나온 골이다. 이청용의 마지막 골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던 2015-16시즌 골이다.

이청용은 이번 시즌 독일 보훔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다른 길을 모색할 수 있었으나 유럽 잔류를 선택했다. 유럽 잔류를 위해 한 번도 뛰어본 적 없는 독일을 선택했다.

이청용은 보훔 이적 후 곧바로 주전으로 출전했다. 현재까지 리그 25경기에서 16경기에 출전했다.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시즌 중 차출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하며 부활을 예고했고, 독일로 돌아간 후에도 꾸준히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시즌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고대하던 독일 무대 데뷔골이 터지면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박지성(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뒤를 이어 유럽 무대에 진출한 세대로 30대가 넘어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앞둔 시점에서도 유럽에 남아 싸우고 있다. 이번 골로 이청용의 부활의 날갯짓이 더욱 힘차게 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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