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곽예남 할머니 손편지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MBN스타 손진아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곽예남 할머니의 손편지를 두고 의문이 제기됐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봉침 스캔들’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여성 목사 이모씨가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 할머니의 수양딸이 된 사연에 대해 집중 취재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지난해 100여 군데의 국회의원실과 전국 지자체장 사무실에는 “국민이 행복할 수 있게 정치를 잘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손편지가 왔다. 손편지를 보낸 이는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 할머니였다.
곽예남 할머니는 1944년 봄, 아침나절에 동네 같은 또래 여성들과 나물을 캐던 중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 중국에서 생활했던 위안부 피해자다.
할머니가 손편지를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의문을 품은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 前 요양보호사 A씨는 “할머니가 수저도 잘 못 들고 식사도 못하는데 어떻게 글을 쓰냐. 할머니가 썼다고 안 본다”라고 말했다.
前 요양보호사 B씨도 같은 의견이었다. 그는 “할머니가 한글을 안다든가, 이런 게 전혀 없다. 한국말을 할 줄 몰랐다. 행동으로 손짓발짓 다 하면서 의사소통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