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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첫방]"올해도 세다"‥'고등래퍼3' 양승호→김민규, 우승후보 접전 시작(ft.정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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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처


'고등래퍼3'가 올해도 어김 없이 돌아왔다. 더 강력해진 모습이다.

지난 22일 Mnet 예능 프로그램 '고등래퍼3'가 베일을 벗었다. '고등래퍼3'는 지난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고등래퍼'의 세 번째 시즌으로 세상을 깨울 10대들의 진짜 힙합,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을 다룬 프로그램. 시즌1과 2를 거치면서 최하민, 김하온, 윤진영, 조원우 등 실력있는 래퍼들과 인기 스타들을 대거 배출해내기도 했다.

이번 시즌을 시작하기 전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제2의 김하온이 탄생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 이와 관련 '고등래퍼3' 제작발표회에서 김태은CP는 "전 시즌의 우승자를 마지막으로 많이 기억하신다. 제2의 ㅇㅇㅇ을 많이 찾으시는데 이번 시즌에 제2의 김하온이 없다. 하온이만큼 실력 있는 사람이 없을거란 뜻이 아니라 대신 그만큼의 임팩트를 가지고 있는 또다른 개성의 10대 참가자는 많이 있다는 뜻이다. 저희는 '제1의 ㅇㅇㅇ'을 만드는게 목표다"라고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던 터.

베일을 벗은 '고등래퍼3'는 기대 이상이었다. 예비고1부터 고3까지 뛰어난 존재감으로 눈길을 빼앗은 래퍼들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

먼저 키프클랜 김민규는 '역시 키프클랜'이라고 고개를 끄덕일만한 무대를 선보였다. 김민규는 같은 크루 이병재, 배연서, 김하온 중 "병재 형, 연서 형 다음으로 잘한다고 생각한다. 김하온보다는 내가 잘하는 것 같다"는 자신감을 보였고, 고등래퍼들은 물론 멘토군단들의 칭찬을 받았다.

프로펠러 모자와 고글을 쓰고 등장한 양승호는 코믹한 모습과는 달리 음악이 흐르자마자 180도 바뀌는 분위기로 감탄을 자아냈다. 쏟아내는 빠른 비트의 랩핑과 퍼포먼스에 키드밀리는 "내가 좋아하는 래퍼 닮았다. 한국에서는 처음 본다"고 놀라워 하기도.

뿐만 아니라 이날 '고등래퍼3'에는 배우 정은표의 아들로 프로그램에도 자주 등장했던 정지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싸이퍼 대결 당시 두 번째로 마이크를 잡은 정지웅은 기본기가 꽉찬 랩핑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루비룸은 "내가 저렇게 랩을 했었다"며 발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처럼 '고등래퍼3'는 시작부터 뜨거운 반응에 휩싸였다. 과연 이번 시즌도 지난 시즌에 이어 뛰어난 래퍼들을 배출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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