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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동계 체전 전북 선수단, 21년 연속 종합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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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관왕 최윤아, 역대 최초 대회 ‘최우수 선수’선정

뉴시스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동계체전 21년 연속 종합4위를 달성한 전북 선수단.(바이애슬론 경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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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단이 ‘21년 연속 종합 4위’라는 대기록 달성과 함께 역대 최초로 전북 선수가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22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서울과 강원 등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전북 선수단은 종합4위를 기록했다.

이는 21년 연속 종합 4위를 차지한 것이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다시금 드높인 것이다.

전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선수와 임원 등 총 324명(선수 198명·임원 126명)이 출전했고 총 63개(금 21개·은 21개·동 21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효자 종목인 바이애슬론에서만 금메달 15개 포함 총 40개의 메달이 쏟아져 나오면서 종합 4위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쇼트트랙과 피겨, 스키, 컬링 등 종목에서도 메달 사냥에 성공하면서 전북이 종합4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한국 바이애슬론 기대주인 최윤아(무주고)는 바이애슬론(개인경기·스프린트·계주)과 크로스컨트리(프리)종목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을 획득, 대회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종목을 넘나들며 메달을 획득해 ‘철인 소녀’라는 별명을 갖게 된 최윤아는 이번 대회를 가장 빛낸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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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100회 동계체전에서 4관왕을 차지 최우수 선수 뽑힌 최윤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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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에서 전북 선수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것은 역대 최초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귀화 선수인 바이애슬론의 랍신 티모페이(전북바이애슬론연맹)는 3관왕에 올랐고 같은 종목의 정영은(무주중)과 김가은(안성중), 김혜원(무주초) 등은 2관왕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대진추첨 결과 1~2회전에서 강팀을 만나 어려움이 예상됐던 컬링 종목에서도 선수들의 선전으로 귀한 2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계체전 총감독인 최형원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강도높은 동·하계 강화훈련을 이겨내 준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며 “부상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21년 연속 종합4위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는 했지만 향후 선수 저변확대와 열악한 선수층에 대한 육성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컬링 등 일부 종목의 경우 전용경기장 신설·확충도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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