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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와 셀틱은 2월 21일 오전 2시 55분(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을 치른다.
이강인의 출전 여부가 한국뿐만 아니라 스페인 현지에서도 관심거리다. 이강인은 지난달 31일 1군 정식 등록을 마쳤다. 하지만 1군 등록 이후 5경기를 내리 결장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차례 출전, 코파 델 레이에서 주전으로 뛰던 이강인의 상황이 급격히 바뀐 셈이다.
'스포티비뉴스'의 취재 결과 출전 수가 줄고, 자신이 고수하는 위치에서 뛰지 못하자 이강인은 구단에 임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후 이강인의 에이전트는 "구단에 임대를 요청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셀틱과 치른 1차 원정 경기를 앞두곤, 마르셀리노 가르시오 토랄 발렌시아 감독은 "미나와 호드리구가 없을 경우 이강인과 게디스를 고려할 것인가"란 스페인 현지 기자의 질문에 "주중 원정 경기다.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미나와 호드리고는 25일 라 리가 에스파뇰전 출전도 어렵다. 게디스와 체리셰프를 이 포지션에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라며 의도적으로 이강인의 이름을 배제했다.
결국 이강인은 결장했다. 발렌시아는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해 16강 진출이 유리한 상황.
스페인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가 20일에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마르셀리노 감독에게 '페란 토레스나, 이강인이 출전할 수 있을까'란 질문에 대해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우리는 긴장을 풀 수 없고, 다 됐다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 목요일에 선발로 뛸 선수를 결정할 것이다. 축적된 힘과 일요일 경기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셀틱전이 우선이다. 페란처럼 이강인도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선발은 어려울 수 있지만, 홈에서 리드를 이어갈 때 후반 중반 이후에 이강인의 교체 출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내용으로 추측된다. 발렌시아는 22일 경기 이후 24일 레가네스와 스페인 라리가를 치른다. 경기 일정이 촘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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