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이 18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1억원을 기부했다.
제이홉은 18일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를 통해 모교의 저소득가정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
제이홉은 전 세계 팬들이 계속 선행으로 기부하고 있고, 자신도 이에 동참하고 싶다며 기부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홉의 모교는 광주광역시 북구 삼각동에 소재한 국제고등학교다. 록우산어린이재단은 제이홉의 뜻을 이어 해당 학교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선발한 뒤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제이홉은 지난해 12월 20일에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5000만원을 쾌척한 바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는 “당시 절대 밝히지 말아달라며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남몰래 기부를 실천했다. 기탁받은 후원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실현하기 어려운 학업 및 예체능 꿈나무와 환아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홉은 총 2억 5000만원을 쾌척하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그린노블클럽’의 146번째 멤버가 됐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소중한 날을 맞아 어려운 아동들을 기억하며 기부를 실천한 것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 귀한 뜻을 이어받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도 저소득가정 아동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부탁한다”고 전했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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