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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오상욱, 전국종별펜싱 단체전 우승…개인전 은메달 아쉬움 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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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펜싱 사브르 남자 국가대표 오상욱. /뉴스1 DB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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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오상욱이 소속팀을 전국종별펜싱 단체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오상욱은 18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19 전국남녀종목별 오픈 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에 하한솔, 정재승, 소정훈과 함께 성남시청 소속으로 출전해 화성시청을 꺾고 우승했다.

오상욱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선수다.

화성시청에도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국가대표 김준호가 포함돼 황병열, 정호진, 김기원과 함께 선전했지만 성남시청에는 역부족이었다. 성남시청은 화성시청을 45-27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 결승에서 김준호에게 패해 은메달에 머문 오상욱은 단체전 금메달로 그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었다. 오상욱과 김준호는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하나 씩 수확했다.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경기광주시청(허준, 김효곤, 김동수, 조영학)이 대전도시공사를 45-22로 누르고 우승했다.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는 해남군청(박경두, 김준영, 주민우, 김기현)이 화성시청을 45-39로 제압하고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

여자 플뢰레 단체전 우승팀은 서울특별시청(전희숙, 홍서인, 김도희, 정지성)이었다. 서울시청은 부산광역시청을 37-36, 한 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렸다.

광주광역시서구청(강영미, 최은숙, 오명진, 소미란)은 여자 에페, 익산시청(김지연, 황선아, 최신희, 최수빈)은 여자 사브르에서 각각 금메달을 가져갔다.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현재 국가대표 선수들도 참가해 새롭게 태극마크를 노리는 선수들과 경쟁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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