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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버닝썬 사태

버닝썬 마약 공급 혐의 애나, 성추행 피해 조사…승리는 2차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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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클럽 버닝썬에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애나가 성추행 피해자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팬들에게 사과했다.

애나로 알려진 중국인 여성 A씨는 지난 17일 경찰에 출석해 성추행 피해 주장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B씨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그는 버닝썬 VIP 고객들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버닝썬 논란을 촉발시킨 인물로 버닝썬 직원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인물이다. B씨는 현재 A씨를 비롯한 2명의 여성으로부터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돼 조사받고 있다.

매일경제

경찰이 버닝썬 사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승리가 자신의 콘서트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승리는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자신의 단독콘서트를 진행했다. 그는 공연 시작에 앞서 “나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너무나 죄송하다”며 “많은 분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논란이 불거지고 나서 충분히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모두 내 불찰”이라며 “공인으로서 한 마디 한 마디에 더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 경솔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승리는 사과문을 통해서도 한 차례 사과한 바 있다.

승리가 이사로 재직한 클럽 버닝썬은 최근 경찰과 유착관계, 마약 유통, 성범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버닝썬은 지난 17일 SNS를 통해 영업중단 사실을 알렸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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