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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린 “남편 이수,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허위 사실 난무”···억울함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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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가수 린이 남편 이수의 성매매 사건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14일 이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valentinesday 하사품 from 린. 충성충성”이라는 글과 함께 아내 린에게 받은 발렌타인데이 선물인 팔찌 인증샷을 공개했다.

해당 글과 사진은 기사화됐고, 한 네티즌은 “미성년자 성 매수자가 뭐하는 지 알고 싶지 않음”이라는 댓글이 달았다.

이에 린은 해당 댓글에 “위에 쓰신 말처럼 잊고 용서해 달라는 건 아니다”라며 장문의 댓글을 남겼다.

린은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 본 적도 없다만, 상대가 6개월 동안이나 감금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 척 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하려고 댓글 달았다”며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은 난무한다. 안 보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 신경 안 썼는데 이 댓글을 읽은 이상 그냥 넘어가면 속상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린은 “모쪼록 알고 싶지 않은, 몰라도 될 남의 집 일을 이렇게 알아야 해서 피곤하실 것 같다”며 “이런 날은 제 직업이 정말 싫습니다. 미안하고요, 그래도 행복하게 하루 마무리 잘하시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수는 지난 2009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A양(당시 16세)에게 돈을 주고 성매매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수는 당시 상대방이 미성년자였음으로 몰랐다고 주장했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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