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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황후의 품격' 신성록, 장나라 증거들 불태웠다…강제 입맞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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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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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황후의 품격' 신성록이 장나라가 모은 증거들을 불태웠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나왕식(최진혁 분)에게 오써니(장나라)를 뺏기지 않으려는 이혁(신성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혁, 태후(신은경) 앞에서 정체를 밝힌 나왕식. 이혁이 나왕식에게 총을 겨누자 오써니가 막아섰다. 이혁은 오써니가 나왕식 정체를 알고 있단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나왕식을 직접 죽이겠다며 경호대원들에게 나왕식을 가두라고 했다. 하지만 경호대원들은 나왕식을 풀어주며 멀리 떠나라고 했다.

자기만 빠져나갈 수 없었던 나왕식은 이혁을 납치했고, 이혁은 절벽에서 떨어졌다. 이후 깨어나 궁으로 돌아온 이혁은 태후에게 당장 경찰 인력을 동원해 나왕식을 공개수배하겠다고 했다. 태후는 오써니도 쫓아내라고 했지만, 이혁은 "우리 부부 일이니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혁은 민유라(이엘리야)를 불러 "나왕식인 거 다 알고 있으면서 감싸준 이유가 뭐야"라고 화를 냈고, 민유라는 "황후마마가 시킨 거다"라고 쏘아붙였다.

그런 가운데 뉴스엔 나왕식의 기부가 보도됐다. 대상은 황실 피해자들이었다. 태후가 "저 놈 돈줄이 누구야"라고 화를 내자 소진공주(이희진)는 "다 어마마마 돈이다. 내 명의로 된 페이퍼컴퍼니 계좌를 천우빈한테 맡겼다"라고 고백했다. 태후는 "나왕식. 이 개자식. 내 비자금을 건드려"라고 분통을 터뜨렸고, 오써니를 찾자마자 뺨을 때리고 감옥에 가두라고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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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아리는 태후에게 "저 황태녀 안 하겠다. 어마마마만 풀어주십시오"라며 애원했다. 태후가 내쫓자 아리는 이혁을 찾아가 오써니를 살려달라며 울었다. 이에 이혁은 감옥으로 직접 가 오써니를 풀어주었지만, 이혼신청서를 보자 "누구 마음대로 이혼해"라며 분노했다.

오써니가 풀려나자 아리는 "제가 잘못했다"라며 이윤(오승윤)이 피습당한 날 서강희 알리바이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써니는 궁인에게 그날 이윤과 태후가 천금도 때문에 다퉜단 사실도 들었다. 민유라는 서강희가 운동화를 태우는 사실을 보고 강주승(유건)을 데려간 사람이 서강희란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오써니가 그동안 금고에 모아둔 증거들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앞서 아리에게 오써니가 감옥에 갇혔단 말을 들은 이혁은 곧장 오써니의 방을 뒤져 금고를 열었던 것. 이혁은 "이딴 걸로 내 목을 조르려고 했나? 날 그렇게 만만하게 봤어?"라며 증거들을 불에 태웠다. 오써니는 "내가 포기할 것 같아? 어떻게든 다 찾아낼 거야"라고 분노했고, 이혁은 "아무것도 하지 마. 죽을 때까지 내 여자로 살아"라며 강제로 입을 들이댔다.

한편 은황후(전수경)가 귀국했다. 태후의 지시를 받은 남자는 황실감사원에서 나온 척 은황후를 차에 태웠다. 그 차를 막아선 건 바로 나왕식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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