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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이 끝난 뒤 포르투갈로 돌아간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 무대에서 뛰는 예비 태극전사들의 컨디션을 직접 확인합니다.
설 연휴 직전 출국한 벤투 감독은 유망주 이강인과 백승호, 정우영에 3월 소집 때 대표팀의 주축이 될 선수들도 점검합니다.
벤투 감독의 점검 대상은 '아시안컵에 소집됐던 선수 중 유럽 무대에서 뛰는 대표팀 자원'입니다.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은 벤투 감독의 점검 대상 1순위 후보입니다.
3월 A매치를 앞두고 몸 상태와 소속팀에서 공격 포지션과 역할 등을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손흥민은 어제(11일) 레스터시티와 홈경기에서 2대 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60여m를 폭풍 질주한 끝에 쐐기 골을 터뜨리는 등 리그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벤투 감독과 벤투호의 코치 중 누가 갈지와 손흥민의 어떤 경기를 관전할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은 모레 새벽 5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독일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손흥민 외에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공격수 지동원과 미드필더 이재성, 이청용도 점검 대상에 올라 있습니다.
벤투호 코치진은 경기 일정과 출전 여부를 고려해 서로 역할을 분담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할 예정입니다.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 재활로 아시안컵에 소집되지 않았던 미드필더 권창훈도 점검 대상 후보입니다.
부상으로 7개월 동안 재활에 매진한 권창훈은 최근 5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며 완벽한 몸 상태를 자랑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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