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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21년차 日야동 배우 시미즈 켄, 한국판 유튜브 ‘시미켄TV’에 악플 폭탄 [SW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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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일본 AV배우 시미즈 켄의 한국판 유튜브 계정 ‘시미켄TV’가 오픈과 함께 댓글 폭탄을 맞아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시미즈 켄은 5일 한국을 대상으로 유튜브 채널 '시미켄TV'를 개설했다. 그는 “성에 대한 소중함, 열정 그리고 고민들은 만국공통이라고 생각한다”며 “궁금증을 댓글로 알려달라”고 말했다. 채널은 오픈 하루만에 구독자수 5만 명을 돌파했고 10일 오전 현재 구독자는 14만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채널 ‘좋아요’는 3만 3000, ‘싫어요’는 33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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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켄은 채널 오픈과 함께 전쟁을 치러야 했다. 채널 개설 직후 일부 여성 커뮤니티 회원들이 격분, 악플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시미켄TV'측은 ‘콘텐츠와 무관한 내용의 댓글이 많아져서 잠시 댓글 기능을 닫아 놓게 되었다”며 이 게시물에 댓글을 달 수 없도록 하는 조치를 취해 확전을 피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 계정은 여성 커뮤니티의 표적이 될 수 있는 ‘화약고’로 존재해 언제든 폭발할 수 있는 상태다.

9일 올라온 두번째 영상은 ‘남자에게 좋은 음식 베스트10’이다. 시미켄은 이 영상에서 한국팬들의 관심에 감사를 표시하며 인상 깊은 댓글들을 소개했다. “‘Best Teacher of S(BTS ㅋㅋㅋ)’, ‘진짜 존문가가 등장했다’, ‘제가 복장에 예의를 갖추고 형님을 만나보게 된 건 처음이네요’”같은 내용이었다. 이어 그는 컨디션을 관리하기 위해 먹는 음식을 소개했다. 브로컬리, 아보카도, 양배추, 단백질보충제, 소고기, 커피 등이었다. 이 영상의 조회수는 10일 정오무렵 55만회에 이르렀다. 두 번째 영상의 댓글창은 활성화 상태며, 남성팬들을 중심으로 ‘악플에 연연하지 말라’는 응원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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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일본 치바 출신의 시미즈 켄은 21년차에 접어든 일본 AV계의 대표 남자 배우다. 출연 작품은 약 9300편, 함께 출연한 여자 배우는 약 1만명에 달하며 ‘시미켄의 베스트 섹스’, ‘AV남배우 시미켄 -눈부시게 빛나는 쓰레기이고 싶다’ 등 2권의 책을 냈다. 지난해 7월 시미즈 켄은 작가, 유명 블로거인 하아츄와 결혼했으며, 롤스로이스를 타고 다닐 수 있는 재력을 과시하고 있다. 일본 AV계 남자 배우 숫자는 약 70명으로 알려져 있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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