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범수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좌완 투수 김범수와 야수 윤승열, 홍성갑, 김민하가 1군 스프링캠프에서 2군 스프링캠프로 이동한다.
한화 구단은 10일 "경쟁을 강화하고 훈련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캠프 간 선수 이동을 단행한다"며 "일본 오키나와 1군 캠프에서 훈련 중이던 네 명의 선수는 일본 고치 2군 캠프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1군 선수단은 11일부터 연습경기를 치른다"며 "실전 경기보다 훈련이 필요하다고 평가받는 선수들이 맞춤형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김범수는 지난 시즌 4승 4패 7홀드 평균자책점 5.77의 성적을 거두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새 시즌 선발 후보군으로 거론될 만큼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11월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 훈련을 소화한 뒤 12월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윈터베이스볼에 참가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치렀다.
최근엔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실전 훈련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수는 2군 캠프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나서 다시 1군 캠프 합류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1군에서 훈련했던 좌완 문재현은 왼쪽 팔꿈치 부상 관리를 위해 귀국하기로 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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