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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UFC 234 승전보' 강경호 "다음에는 랭커와 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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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경호 / 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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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다음에는 랭커와 붙고 싶다"

'옥타곤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한 강경호가 소감을 전했다.

강경호는 10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UFC 234 언더카드 이시하라 테루토와의 밴텀급 경기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의한 1라운드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강경호의 UFC 전적은 4승2패가 됐다. 지난해 1월 귀도 카네티를 서브미션으로 제압한 이후 13개월 만에 승전보다. 4승 가운데 3승을 일본 선수를 상대로 챙겼다.

강경호는 1라운드 초반 상대를 압박하던 중 이시하라의 카운터펀치에 일격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빠르게 회복한 뒤 니킥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이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강경호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다리가 풀려 엎드린 상황이 있었다. 그때 빨리 회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충격은 있었지만 버틸 수 있는 정도였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지금까지 판정으로 간 경기도 있었고, 이기고 지고를 반복했다. UFC에서 6경기 째 뛰는데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더라. 재미없는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화끈한 경기를 펼친 배경을 밝혔다.

강경호는 마지막으로 "꼭 1라운드에 이시하라를 잡고 싶었다"면서 "다음에는 랭커와 붙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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