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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팝업TV]"수습 매니저도 울컥"..'전참시' 3代 매니저 모은 이영자의 내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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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영자의 2대 매니저부터 31대 매니저, 수습 매니저까지 매니저 3대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가 수습 매니저와 함께 하는 일상이 그려졌다.

송성문 팀장과 함께 이영자의 매니저 일을 보게 된 수습 매니저. 신입 매니저는 갓 시작한 사회 생활에도 성실함으로 이영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영자의 녹화가 끝나고 혼자 사는 수습 매니저를 위해 이영자는 저녁을 먹고 갈 것을 제안, 송 팀장을 포함한 세 사람은 코다리찜 식당을 방문했다.

그 식당은 이영자의 2대 매니저가 운영하고 있는 곳. 이영자는 코다리찜이 나오자마자 가시를 직접 발라주며 매니저들의 밥 위에 코다리를 직접 올려줬다. 이에 수습 매니저는 감동한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송 팀장은 "혼자 살기 때문에 집에서 차려 먹는 게 비슷비슷할 거다. 그래서 더 그랬을 거 같다"며 신입 매니저의 마음을 이해했고 이영자 역시 "저도 자취해 봐서 알지만 일 끝나고 집 갔을 때 쓸쓸함이 있다"고 공감했다.

이영자의 남다른 비법 속 코다리찜을 맛있게 먹은 세 사람. 이어 이영자의 2대 매니저와 함께 대화꽃을 피웠다. 2대 매니저는 "이영자 씨와 하도 먹으러 다녀서 그때는 100kg 나갔다"고 했고 이를 들은 송 팀장은 "그때 선배님이 시행착오를 겪으신 건지 PT를 끊어주셔서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식당을 나선 이영자는 수습 매니저를 데리고 동대문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수습 매니저를 위해 옷 선물을 했고 특히 수습 매니저에게는 활동하기 편한 점퍼를, 송 팀장에게는 스웨터를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송 팀장은 이영자를 데려다준 후 수습 매니저에게 한방통닭을 선물했다. 그는 "선배님이 스케줄이 끝나면 '오늘 하루 고생이 많았으니까 가져가서 먹어'라며 주셨다. 제가 느꼈던 그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며 수습 매니저를 향한 내리사랑을 실천했다.

2대 매니저부터 31대 매니저인 송팀장, 그리고 수습 매니저까지. 매니저 3대가 한자리에 모이는 모습은 흔치 않은 광경이었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이영자에게서 시작된 내리사랑이 있었기 때문. 이영자가 매니저들에게 베푼 애정은 다음 매니저들에게 차례대로 전달됐고 이는 수습 매니저에게까지 통했다.

수습 매니저가 모인 울컥함은 매니저 생활을 처음 시작한 그에게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그가 후에 베테랑 매니저가 된 뒤 맞이할 새로운 신입 매니저에게 베풀 내리사랑이 벌써 짐작된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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