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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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마드리더 더비'서 레알 마드리드가 웃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 폴리타노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라리가 2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리그 5연승을 달린 레알 마드리드는 14승3무6패(승점 45)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1위 바르셀로나(15승5무2패, 승점 50)와의 차이도 5점으로 좁혔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12승8무3패(승점 44)에 머무르며 3위로 밀려났다.
먼저 포문을 연 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전반 16분 카세미루가 절묘한 시저스킥으로 아틀레티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5분 앙헬 코레아의 패스를 받은 앙투완 그리즈만이 단독 드리블 돌파 이후 동점골을 터뜨렸다. 승부는 원점이 됐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세를 펼치며 추가골을 노렸다. 먼저 앞서 나간 것은 이번에도 레알 마드리드였다. 전반 43분 비니시우스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들었고, 이 과정에서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세르히오 라모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2-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다급해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10분 알바로 모라타가 상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사이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9분 가레스 베일의 추가골을 봍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35분 토마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결국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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