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종석이 이나영에 짝사랑으로 직진 중인 이때, 동네친구 위하준이 라이벌로 등장했다.
9일 방송된 tvN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극본 정현정)에서는 강단이(이나영 분)와 차은호(이종석 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고유선(김유미 분)은 남편 자랑, 아들 자랑을 하는 친구들에 "난 집이 3채인데? 난 내가 이사고. 나 너네 안 부러워 이런 자리 나와도 상처 받을 이유도 없고. 오늘은 내가 계산할게 난 집에 가서 봐야될 자료가 좀 있어서"라고 시크하게 말한 뒤 유유히 자리를 벗어났다.
그 시각, 강단이는 차은호에 "내가 또 두 번씩 당하는 사람은 아니거든"이라며 다시 한 번 더 마케팅 일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단이는 차은호에게 팁을 알려달라 했고, 차은호는 "꼼수부리지 마세요 자기 일은 자기 스스로가 하는 겁니다"라며 밉지 않게 꿀밤을 때렸다.
강단이는 차은호가 힌트를 준 대로 고유선과 서영아(김선영 분)의 갈등이 심해질 타이밍에 아이디어를 내보겠다고 손을 들었다. 고유선은 "왜 자꾸 맥을 끊지"라며 대놓고 무시를 했고, 차은호는 "한 번 들어나 볼까요? 궁금하잖아요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왔는지"라며 은근히 편을 들었다. 이에 대표 김재민(김태우 분)은 들어보자고 말했다.
강단이는 신인 작가의 신작인 만큼 "내세우면 내세울수록 금방 실증내고 그렇다고 덜 보여주면 금방 잊어버리고. 자신만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지점이 있다면 흥미를 가지죠. 신인이라는 거에 집중을 해보자 했습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신인 내세울 게 없죠. 내세울 포인트가 명확하지 않다면 작가도 책도 보여주지 말자. 차라리 보여주지 말자. 그렇게 해서 나온게 대책없는 프로젝트입니다. 저자도 책 내용도 볼 수 없습니다. 선물인거죠. 뭘 받을지 모르잖아요 포장지를 뜯을 때의 두근거림.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포인트는 포장지에. 포장지를 보면 대충 장르도 파악할 수 있고"라고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모두가 기발한 아이디어에 칭찬을 쏟아냈고, 마케팅 팀장인 서영아 역시 "이 프로젝트 잘 되면 다음 책에도 활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지지했다.
방송말미 송해린(정유진 분)은 차은호에 직진했고, 지서준(위하준 분)과 강단이의 우연적인 만남이 이어졌다.
한편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책을 만들었는데, 로맨스가 따라왔다?' 책을 읽지 않는 세상에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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