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밤 오후 10시 아시안컵 8강전
카타르 감독, "한국 가장 강력한 팀"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카타르와의 경기를 앞둔 23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알 와슬 축구 아카데미에서 열린 회복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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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와 아시안컵 8강전을 앞둔 파울루 벤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의 각오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2019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2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카타르는 수비와 공격에서 조직을 잘 갖춘 팀이다. 함께 오랜 시간 손발을 맞췄고, 기술이 좋고 빠른 선수들이 많다"면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고 큰 도전이 놓여있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토트넘)이 아직 득점이 없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손흥민이 골 넣는 것은 의무가 아니다"면서 "가장 중요한건 우리는 이번대회 모든경기에서 골을 넣어야한다는 점이다. 누가 골를 넣느냐를 신경쓰지 않는다. 득점찬스에서 골을 넣는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과 손흥민이 22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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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는 측면 수비수 압델카림 하산과 미드필더 아심 마디보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벤투 감독은 "상대팀 감독의 걱정거리다. 우리팀에 누가 나오고 결장하는것만 신경쓴다. 우리는 남태희, 기성용, 장현수가 빠졌지만, 모든 상황에서 최선의 결정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상의 전략을 가져가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골키퍼 김승규(빗셀고베)는 "토너먼트에서는 어떠한 상황도 만날 수 있다. 승부차기 대비도 충분히 했다"고 말했다. 카타르 공격수 알리에 대해 그는 "카타르에 좋은선수가 많다. 뒷공간 침투가 많은데, 수비수들과 말을 하면서 커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카타르의 스페인 출신 펠릭스 산체스(44) 감독은 "한국은 이번대회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다. 좋은 선수들이 많고 상당히 공격전인 팀"이라며 "지난번 월드컵 예선때 한국을 이겼다. 그러나 이번경기는 다르다. 우리는 팀으로 만드는 골이 좋다"고 말했다.
두바이=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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