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는 이른바 '박항서 매직'을 불러일으키며 베트남을 8강으로 이끌었다. [사진=OSEN]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어진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24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이에 베팅업체들은 우승 배당률이 가장 높은 팀, 즉 우승 가능성이 가장 낮게 평가된 팀으로 베트남을 지목하며 평균 89.5배의 우승 배당률을 책정했다.
영국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일본의 승리에 10분의 3(0.3배), 베트남의 승리에 1분의 10(10배), 무승부(승부차기 제외)에 5분의 18(3.6배)로 배당률을 제시했다. 배당률이 높을수록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지만 적중할 가능성은 낮다.
영국의 또 다른 베팅업체 ‘베트365(bet365)’ 역시 일본의 승리에 1.3배, 베트남의 승리에 11배, 무승부에 5배의 배당률을 책정하며 일본의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다.
베트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로 아시안컵 8강 진출국 중 최하위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에서 베트남은 17위에 해당한다. FIFA 랭킹 50위, AFC 3위에 해당하는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4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도박사들의 예측에 대해 박 감독은 “축구 전문가가 볼 때 베트남이 이길 확률을 낮게 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일본을 이기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선수들도 ‘전쟁’에서 두려움 없이 싸울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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